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10일 착공…128억 투입

연면적 3263㎡·지상 3층 규모
2022년 5월 준공, 식당·숙소 등 조성
  • 등록 2020-12-09 오전 9:51:05

    수정 2020-12-09 오전 9:51:05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0일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사업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국비 38억6000만원, 시비 90억원 등 전체 128억6000만원을 들여 조성한다. 준공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2003년 창단된 인천시민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는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용 축구센터 없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과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축구센터 건립에 나섰다.

축구센터는 연면적 3263㎡이고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1층에는 시청각실, 식당, 기계실이 들어서고 2층은 체력단련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코치실, 전력분석실, 2인실 숙소 14개 등으로 구성한다. 3층은 유소년 코치실과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 등을 운영한다. 유소년 훈련을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개 면을 우선 조성하고 향후 천연잔디구장 1개 면을 건립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을 통해 인천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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