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6일 “군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특단의 대책’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를 잠정 시한으로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중지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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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 중이던 병사 3명과 간부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5포병여단의 누적 확진자는 포천에 있는 본부 소속 1명을 포함해 47명으로 늘었다.
전남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도 격리 중이던 간부 4명이 확진돼 상무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상근예비역인 서울의 육군 병사 1명은 민간인과 접촉 후 민간인이 확진됨에 따라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원도 강릉의 공군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후 증상이 나타나 확진됐다.
경기도 성남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위로휴가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