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아스템(166480)이 급등세를 보인다.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이 오는 10월 초 임상 3상을 개시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아스템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14%(3150원) 오른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24일 ‘뉴로나타-알’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3상 임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통보받았다”며 “향후 1개월 내에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IND 승인을 무난히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10월 초에는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코아스템은 국내 식약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는대로 국내 최초로 한·미 양국의 동시 임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며 “임상 3상 시험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삼성의료원, 고려대병원(안암), 부산대병원(양산) 등 5개 병원에서 ALS(루게릭병) 환자 115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초 피험자들에게 향후 10개월간 5회의 투약과정에서 그 첫 투약이 시작될 것이며, 2022년 말이면 115명의 전체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투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3년 하반기에는 신약허가(NDA)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