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두번째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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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6일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따른 현 시국과 관련해 “불안제거의 첫 출발은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혹은 자진사퇴에서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이) 불안을 제거해서 국가와 국민을 구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분노와 불안이 공존한다”면서 “분노는 어제밤 광화문에서 거듭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4가지 대안을 언급하며, “저는 지난 6월 국회정당대표연설에서 ‘바보야,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야’ 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며 “대통령은 조속히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대통령의 탈당 △여야3당 합의에 따른 거국중립내각 구성 △박 대통령의 검찰수사 ·별도특검수용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