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지원한 스타트업, 국제 핀테크대회 본선 진출

에버스핀·솔리드웨어, 아시아권 최초 본선 진출
  • 등록 2016-04-07 오전 10:01:26

    수정 2016-04-07 오전 10:01:5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콤이 발굴·지원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핀테크 국제박람회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7일 코스콤에 따르면 다음달 10~11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ICT Spring Europe 2016‘ 본선에 국내 스타트업인 에버스핀과 솔리드웨어가 진출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9개국 총 89개 핀테크 업체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최종 선발됐다.

에버스핀은 다이내믹방식의 모바일 앱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벤처기업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올해로 7회째인 ‘ICT Spring Europe 2016’은 룩셈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박람회로 해마다 전 세계 70여개국 500여개의 세계 주요 ICT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국제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행사 첫째날인 10일 본선 진출 17개사가 5만유로의 1등 상금을 놓고 치열한 핀테크 기술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 초기부터 자본시장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핀테크 서비스의 국내 상용화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세계 최초의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다.

지난해 룩셈부르크에서 열렸던 ‘ICT Spring 2015’ 행사 모습 (사진: 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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