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주스카페, 말레이시아 진출

주스카페·가전매장 통합한 혼합카페 오픈
석류·연근 함유한 현지 특화형 레시피 선봬…하반기 2호점 추가오픈 예정
  • 등록 2015-09-07 오전 10:51:23

    수정 2015-09-07 오전 10:51:2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프리미엄 생활가전 휴롬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말라카싱시에 휴롬 주스카페를 개점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휴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인들은 정부가 ‘저설탕’ 캠페인을 진행할 정도로 단맛에 익숙해있다”며 “현재 탄산음료를 과일이나 차 음료로 대체하는 추세여서 휴롬의 주스 문화 전파에 대한 관심과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휴롬 주스카페 말레이시아 1호점은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21번째 매장으로, 말라카시 대형 쇼핑몰인 AEON 내 1층에 위치했다. 개점 후 2주 만에 2000여명이 방문해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말레이시아 1호점에는 국내 휴롬 주스카페에서 판매중인 메뉴를 기본으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추가 구성했다. 현지에서는 대중적인 과일인 배에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석류와 연근 등을 넣은 젠틀레드(배,석류)와 로터스 드림(배,연근)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서는 휴롬주스 판매 외에도 휴롬 주서기 시연대를 설치해 주서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휴롬의 주스문화 전파와 더불어 휴롬 주스기 판매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가전매장과 주스카페를 하나로 통합한 복합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박혁 휴롬팜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도시 가운데에서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인 말라카주에 휴롬 주스카페를 개설, 휴롬 주스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로 시내 중심의 대형 쇼핑몰에도 추가적으로 휴롬 주스카페를 개설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휴롬 주스카페는 북미·중국·아시아 등 72개국에 진출했다.

휴롬은 말레이시아 말라카싱시에 휴롬 주스카페를 열고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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