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5% 급락..중소형주 투심 '급랭'

  • 등록 2014-07-16 오전 10:18:51

    수정 2014-07-16 오전 10:18:5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2% 급락한 550.66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하락하며 최근 상승분을 상당 부분 내줬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237억원, 외국인은 9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3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줄줄이 약세다.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이 1~2%대 하락세고 씨젠(096530)은 6% 넘게 내렸다. 반면 내츄럴엔도텍(168330)은 무상증자 소식에 5% 넘게 뛰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소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주는 빨간불을 밝히고 있는 반면, 소형주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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