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이케아는 창고형 대형 가구 매장과 실용적 디자인,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 세계 가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가구사다. 지난해 기준 26개국에 30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279억유로(42조 6000억원)점을 감안하면 매장 1개당 평균 연매출은 1400억원 안팎인 셈이다.
이케아는 가구외에도 LED 조명 등 95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이케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 수는 6억 8400만명으로 10년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케아는 최근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매장 수는 총 19개로 유럽(215개), 북미(50개)에 이어 3위권이다. 올해 한국과 일본에 매장 2개가 더 생길 예정이다.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8%밖에 안되지만 이케아는 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이케아의 전매특허인 DIY 방식을 버리고 배송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이러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