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에 女심 폭발, '여자만화 구두'는 어떤 내용?

  • 등록 2014-01-17 오후 12:58:00

    수정 2014-01-20 오후 4:51:0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기 웹툰 ‘여자만화 구두’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풋풋한 사내연애를 꿈꾸는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플러스와 티원 미디어는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오대리)의 사내 연애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특히 직장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사랑의 아픈 기억으로 사랑을 두려워하던 여자와 사랑에 지친 남자가 만나 서로를 통해 사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져나간다는 줄거리다.

여자만화 구두는 연애 과정에서 여자들이 경험하는 심리들을 아주 실감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만화 구두는 남녀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가 젊은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는데 이 세심한 감성이 브라운관 안으로 어떻게 녹아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하나 관전 포인트는 여자만화 구두가 한 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짧고 굵게 제작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제작사 측은 다양한 컷 전환과 새로운 스토리 전개 방식을 도입해 짜임새 있고 임팩트 강한 드라마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만화 구두는 전 4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원작자인 박윤영 저자는 1986년생으로 창원 출생이다.

창원여고와 순천대학교 만화예술학과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 작품이었던 여자만화 구두를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올린 것을 계기로 2010년 9월부터 네이트 만화에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박윤영 작가는 2011년 5월 여자만화 구두의 연재를 마무리 짓고 현재는 단행본 작업 및 차기작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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