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따뜻한 나눔, 함께 움직이는 세상 만들어요"

'함께 움직이는 세상' 신규 44개 복지사업 지원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7년간 224개 사업 28억 지원
  • 등록 2013-01-15 오전 11:31:45

    수정 2013-01-15 오후 2:20:0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공모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사회복지사업을 새롭게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3년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에 선정된 44개 사회복지사업 관계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함께 움직이는 세상’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4개 사업에 28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존의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의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공모사업에 이동편의 제공과 사회복지를 결합시킨 이동복지 분야를 신설하며 사업영역을 넓혔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한달간 홈페이지(http://csr.hyundai.com)를 통해 ‘2013년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의 신청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700여개 복지사업이 응모했으며 최종적으로 ▲장애인 분야 16개 ▲노인 분야 14개 ▲아동·청소년 분야 12개 ▲이동복지 분야 2개 등 총 44개 복지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적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이동식 원예사업 ‘달리는 유코가든’(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외된 농촌지역 어르신께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는 이동복지차량 ‘행복드림카’(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2개 사업이 이동복지 분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향후 1년 동안 지속적인 자문과 실무자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사업 우수기관과 우수담당자를 선정, 포상해 앞으로도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현대차와 사회복지단체가 힘을 합하는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최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계층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이들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회사 관계자 및 공모사업 심사·자문단, 사업 선정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현대차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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