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ITC는 올해 하나투어인터네셔날에서 상호 변경된 회사로, 하나투어가 호텔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6일 하나투어ITC에 100억원을 증자한 바 있다. 하나투어ITC는 호텔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객을 국내로 들여오는 인바운드 여행사업도 담당한다.
권희석 하나투어(039130) 부회장 겸 하나투어ITC 대표이사 회장은 12일 "올해 신설된 하나투어ITC는 앞으로 3년동안 수익을 올려, 2015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나투어ITC는 올해부터 새롭게 투자하는 호텔사업을 총괄하고, 이를 인바운드(해외여행객을 국내로 들여오는 사업)와 국내 관광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하나투어ITC는 인바운드 여행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하나투어의 기존 아웃바운드(국내여행객을 해외로 보내는 사업) 영업일변도에서 벗어나, 인바운드와 국내여행을 새롭게 부각시킬 것"이라며 "하나투어그룹 전체 비즈니스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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