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1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
상대적으로 위치가 불리해 선호도가 낮았던 소형평형은 당첨 커트라인이 올라간 반면 사전예약 당시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된 중형 아파트는 다소 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당첨 커트라인을 집계한 결과 일반공급의 경우 최고 1848만원, 최저 103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A11블록 전용면적 78㎡는 서울 1848만원, 경기 1690만원으로 커트라인이 가장 높게 형성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A11블록 84㎡가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게 형성됐다. 서울은 1300만원, 수도권은 무려 1980만원에 당첨선이 결정됐다.
3자녀 특별공급 역시 84㎡의 커트라인이 가장 높게 형성됐다. 서울·경기 기준 자녀 수 4명, 가점은 90점에 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서울, 경기 모두 1순위자 중 자녀 1~2명을 가진 가구가 당첨됐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팀장은 "위례 신도시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려함 마지막 반값 아파트인 만큼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소형평형에 더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