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의보 百戰百勝)⑥생보 상품 뭐가 좋을까

빅3 이어 동양생명 등 실손 의료비 특약 출시
종신·통합보험에 다양하게 선택가입 가능
  • 등록 2009-03-31 오전 11:33:41

    수정 2009-03-31 오전 11:33:41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치료비 부담 덜고 싶지만 보험을 추가 가입하긴 부담스럽다면? 기존 가입보험과 조화있는 포트폴리오를 짜고 싶다면?`

삼성·대한·교보·동양생명 등은 기존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 보험에 간단히 추가할 수 있는 실손형 의료비 담보 특약을 지난해부터 출시했다. (★아래 표 참고)

 


삼성생명 의료비 보장특약은 입원의료비는 연간 3000만원 한도에서, 통원의료비는 통원 1회당 10만원 한도에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용의 최대 80%까지 보장해준다.

 

통원의료비의 경우 다른 손해보험사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1회당 5000원까지는 제외(공제)하고 보장해준다.

처방조제비는 처방전당 3000원을 공제한 금액의 80%까지 지원해주는데, 처방전당 5만원 한도에서 보장된다.

예를들어 고객이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의 삼성생명 리빙케어 보험(CI·종신)에 실손특약을 추가해 가입했을 경우 암 진단시 CI보험금으로 우선 5000만원(정액형)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암진료와 관련된 각종 입원비와 치료비 및 통원비, 처방조제비 등 고객이 낸 진료비의 80%를 실비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생명도 통합보험에 추가 가입할 수 있는 `첫날부터 입원특약`을 시판중이다.

이 특약은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는 물론, 처방조제비까지 실제 지불 의료비의 80%까지 지원해준다.

특히 주계약인 `대한유니버셜 CI통합종신보험`이 암, 중대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중대 화상 등으로 진단을 받으면 기본보험금액의 80%를 `케어프리보험금` 항목으로 미리 지급받아 치료자금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기존 종신형 CI보장에 가족 실손 의료비 보장까지 가능한 업그레이드 통합 가족보험"이라며 "연금전환기능과 수시입출금 기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선보인 교보가족사랑통합보험 등에 추가할 수 있는 특약 형태의 `교보 의료비 특약`을 시판중이다.

보상한도는 입원의료비는 연간 3000만원, 통원의료비는 1회당 10만원이다.
 
통원의 경우 회당 5000원은 보험금에서 공제된다. 처방조제비도 최고 5만원이 지원되며 회당 3000원은 보험금에서 제외된다.

교보 의료비 특약은 질병과 재해에 따른 진료비를 모두 보장하는 종합보장형과 질병 진료비만 보장하는 질병보장형으로 나뉜다.

3년마다 자동 갱신되며 갱신때 보험료가 조정될 수 있다.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도 수호천사 리셋플러스 변액연금보험 등에 추가 가입할 수 있는 `동양 의료비 특약`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 역시 질병과 재해로 인한 실제 의료비를 모두 보장해주는 종합보장형(1형)과 질병 의료비만 해당되는 질병보장형(2형)으로 구분돼 골라 가입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리셋플러스 변액연금보험 등에 의료비 특약을 추가 가입하면 은퇴자산 형성뿐만 아니라 만약의 병원치료에 대한 보장 역시 든든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각각 하나로설계통합보험과 퍼펙트플랜통합보험 등의 상품에 부가되는 형태로 실손 의료비 특약을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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