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서울시정개발연구언 이사장 출신..MB와 인연
초대 총리후보 물망에도 올라
  • 등록 2008-07-07 오후 2:31:21

    수정 2008-07-07 오후 2:31:21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내정된 안병만 미래기회위원회 위원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안 내정자는 교육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한국행정합회장,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등 교육계를 두루 섭렵했고, 올초 새로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안 위원장은 94년과 2002년에 각 4년동안 한국외대 총장을 두 번 지냈다. 재임 기간 동안 용인에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를 세우고 중국 베이징외대, 일본 도쿄외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외대를 글로벌한 대학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81년부터 90년까지, 델라웨어대에서 93년까지 특임교수로 행정학을 강의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6년 2월 안 위원장이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을 맡으면서부터 시작됐다. 행정에 정통하다는 평.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충북 괴산 출생(41년)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 졸업 ▲미국 플로리다대 정치학 박사 ▲ 한국외국어대 총장(제 5대,7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7대 이사장 ▲ 제5대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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