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진섭기자] 대한항공의 여수~김포,여수~제주간 여객노선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대한항공이 여수공항에서 운항중인 항공기를 매각하고, 신규 도입 항공기로 교체하는 것과 관련해 여수~제주노선은 오는 28일부터, 여수~김포노선은 다음달 30일부터 11월말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중단에 대해 건교부는 "대한항공이 기존 운항 기종인 F100기종 2대를 매각하고 새로운 항공기(B737-900)로 대체하는데 따른 것"이라며 "신기종은 기존 활주로가 짧아 이착륙이 불가능해, 신활주로가 완공되는 11월말까지 운항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으로 하여금 진주와 광주 등 대체공항 이용시 교통편의를 제공하거나 항공운임을 할인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1일 4회 운항하고 있는 여수-김포노선도 증편 운항토록 권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