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11.89% 오른 1만 807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13% 넘게 뛴 1만 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이 태양광 산업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에서 태양광 발전 공급망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한시적 관세 면세 조치를 종료, 동남아 시장을 우회한 중국산 태양광 모듈 수입 역시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