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유럽 공략 박차

핵심 시장 유럽서 스포츠 마케팅
브랜드 알리기 효과에 매출 상승
  • 등록 2024-12-12 오전 9:03:07

    수정 2024-12-12 오전 9:03:0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2024~2025 시즌 중반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터 글로우 넥센타이어 유럽 영업2 BS장(오른쪽)과 마이클 디드리히 FC 바이에른 뮌헨 부회장이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FC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최다 우승한 구단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 한국 선수인 김민재가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넥센타이어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을 통해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내 전광판에 브랜드를 노출하며 독일 및 유럽 클럽 대항전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또 FC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LED 보드에 광고가 송출되며 이 광고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에서 TV를 통해 방영된다.

넥센타이어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 선수와 함께 광고 및 캠페인도 병행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축구 인기가 높은 유럽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만큼, 넥센타이어가 유럽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최적의 무대로 평가된다.

넥센타이어는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에 앞서 12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후원하며 독일 축구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려온 것이 대표적이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프리미엄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펼치며 최근 3년간 유럽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23년에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넥센타이어의 젊고 도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최고 팀인 FC 바이에른 뮌헨과 협력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넥센타이어의 역동성을 더욱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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