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내달 12일까지 24~26시즌 무용수 오디션 접수

국내 최초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
총 2회 오디션 진행…20여 명 선발
  • 등록 2024-07-30 오전 10:56:55

    수정 2024-07-30 오전 10:56:5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발레단 24~26시즌 무용수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발레단 24~26시즌 무용수 오디션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은 국내 최초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올해 처음 창단했다. 오는 8월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앞두고 있다. 기존 공공발레단과 달리 시즌 단위 출연 계약을 기본으로 하는 시즌 무용수 시스템을 도입, 지난 1월 오디션을 통해 2024시즌 무용수 5명을 선발했다.

새로 선발하는 24~26시즌 무용수는 오는 9월부터 2년여 동안 활동한다. 한스 판 마넨 안무작 ‘캄머발레’(10월 9~12일)를 시작으로 내년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허용순, 유회웅 등 국내외 주요 안무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 외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오디션은 무용수의 기본기를 확인하는 1차 오디션, 2024년 작품 안무가가 심사하는 2차 오디션으로 진행한다.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 출연 무용수들은 1차 오디션이 면제된다. 2차 오디션은 안무가 여건에 따라 실연과 영상 오디션을 병행한다. 선발 규모는 20여 명 내외 예정이다.

18세 이상 발레 무용수라면 지원 가능하며 오는 8월 12일까지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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