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스터블루(207760)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및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블루포션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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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션게임즈는 NH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전문 기업인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로 게임과 연관된 콘텐츠 사업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PC 다중 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를 중국, 북미, 유럽 등에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8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구글 매출 2위를 장기간 유지하면서 개발력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대만, 동남아,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현재까지 유저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 말에는 ‘에오스 레드’의 후속 작품으로 ‘에오스 블랙’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방치형 게임에 특화된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이룰 방침이다. 최근 수집형RPG ‘던전은 우리집’이 정식 론칭 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반기에 에오스 레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방치형 RPG 등 2개의 게임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R’을 통해 장기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의 대표주관사 계약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IPO를 마무리 짓고, 개발과 서비스 파워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