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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와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3년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CT-P13 SC’(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각각 구두 발표 및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소화기학회는 세계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진행된 학회에서는 해당 분야의 연구, 의학 및 기술 등에 관한 3100개 이상의 초록이 공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받은 후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다. 안전성에서도 램시마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우려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지난 2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장질환 학회인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서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에서 포스터를 통해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해당 연구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채택되고 있어 램시마SC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한 램시마SC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해 남은 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