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랜만에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쉬운 반도체 전문 서적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 비중의 20% 이상을 차지하여 말 그대로 산업의 쌀로 국민을 먹여 살리고 있다. 연일 반도체 관련 뉴스가 등장하다 보니 일반인들에게도 반도체 지식이 보편화되어 가는 동시에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반도체는 어렵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진다. 또한 기존에 출간된 전문서적들 또한 전공자 수준의 지식을 갖춰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이론서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출간된 ‘반도체 특강’은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 혹은 반도체 업종에서 근무하거나 반도체와 연관된 전문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반도체를 알고 싶어하는 일반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반도체의 근본 속성과 기초적인 원리를 풀어서 서술했다.
특히 반도체 이론은 제품, 공정 및 장비라는 삼각편대의 유기적인 연관관계를 파악해야 호기심과 흥미가 붙어서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좋다. 도서는 반도체에 대한 원리뿐만 아니라 제품, 공정, 장비 및 기술동향까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과 반도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반도체 특강’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이자 비전문가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 식으로 전개된다. 반도체 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데 있어 기초를 다져주는 책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