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대한변리사회가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IP가치평가시장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양길수 회장(오른쪽)과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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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협회와 변리사회는 지난 3일 대한변리사회 회관에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IP가치평가 시장 신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 단계 높은 IP가치평가 서비스업무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국가전문가격사인 감정평가사와 변리사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활성화정책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IP가치평가 결과를 심의하는 IP가치평가 품질관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IP가치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실평가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공유를 위해 공동협력체를 상설화하고, 가치평가매뉴얼과 기술평가시스템도 개발한다. 특히 비전문가의 부실 가치평가로 인한 IP사업화의 저하와 투자 신뢰도 추락을 막고, 무자격자·비전문가에 의한 무분별한 시장 왜곡을 방지하는 데 양 기관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전문가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IP가치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발전이 더딘 IP가치평가의 현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길수 감평사협회장은 “업무협약이 신뢰도 높은 IP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감정평가사와 변리사의 전문적인 IP가치평가를 기반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면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