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문 대통령, DMZ 평화·생태관광 지원 소식에 관련株 ‘급등’

  • 등록 2019-04-03 오전 9:38:57

    수정 2019-04-03 오전 9:38:5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관광 활성화 의지를 밝히면서 관련 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아스(071950)는 전거래일대비 29.82% 오른 1785원을 기록 중이다. 이 업체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창스틸(140520)도 전일대비 24.31% 상승한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륭물산(014970) 자연과환경(04391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코리아에스이(101670) 이화공영(001840) 누리플랜(069140) 씨아이테크(004920) 모헨즈(006920) 등도 오르고 있다.

이들 주식은 DMZ 관광 활성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인천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지구 최후의 냉전지 한반도는 역설적으로 평화관광·환경생태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우리 세대가 겪은 분쟁의 시대, 자연 파괴의 시대를 벗어난다면 평화·생태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DMZ 평화관광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이 준비돼 있다”며 “정상회담 코스를 관광자원화하고 평화관광테마열차, 국제평화음악제 등 국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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