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는 5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사장단과 제주도 자원봉사센터에서 143가정에 이불을 기증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미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사장, 이유근 제주도자원봉사센터장, 오동환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사장, 김광희 호텔신라 제주지역 사원대표. (사진=호텔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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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 사장단이 제주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불 143채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유근 제주도자원봉사센터장과 고태언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을 비롯해 박정미 ‘맛있는 제주 만들기’ 1호점 사장과 김광희 호텔신라 제주지역 사원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 사장은 폭설과 한파로 고생하는 주변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마련했다. 호텔신라도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금을 보탰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제주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계층 등 143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과 서비스 교육, 식당 시설과 내부 실내장식 등을 개선해 영세 식당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청 주관 선정위원회가 심의절차를 거쳐 대상 식당을 선정하면 호텔신라의 요리, 시설과 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이 메뉴부터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 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 사장단은 2015년부터 4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이들은 자발적으로 봉사 모임을 만들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봉사모임 대표인 오동환 동동차이나 사장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됐다”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주변에 베풀면서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