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7]엔비디아-벤츠, AI 자동차 시장 진출 협력

  • 등록 2017-01-09 오전 9:48:19

    수정 2017-01-09 오전 9:48:1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엔비디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파트너십을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엔비디아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과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 차량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인 사자드 칸은 CES 2017의 메스세데스 벤츠 인스피레이션 토크 행사 중 무대에 함께 올라 이 소식을 전했다.

황 CEO는 본 협력이 3년 전 시작됐음을 설명하며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팀이 함께 만난 자리에서 즉각적인 공감대를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운전 경험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어떻게 보다 즐거운 운전 경험을 만들어 나갈지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은 컴퓨팅의 미래가 될 것이 자명하다”며, “3년 전 양사가 시작한 공동의 노력은 2018년 도로 위에서 실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 부사장은 “앞으로 1년 내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자드 칸(왼쪽)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 차량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공동창립자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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