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역대 최대 주택물량 3만1580가구 공급

  • 등록 2015-01-08 오전 10:19:38

    수정 2015-01-08 오전 11:02:15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역대 최대 주택 물량을 전국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8일 2015년 아파트 1만 7334가구를 비롯해 주상복합 1만99가구, 오피스텔 4147실 등 총 3만15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총 1만8490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2010년부터 5년 연속 민간 주택공급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규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수도권과 지방에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중소형 위주의 상품구성과 1~2인 세대를 겨냥한 오피스텔 공급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1343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용인, 평택을 비롯해 안산, 시흥 등의 기존 택지개발지구와 김포 풍무 도시개발사업구역 등지에서 1만6772가구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작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을 비롯해 창원 등 영남지역에 690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지역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던 천안, 청주 등지에 5125가구 등 총 1만3465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첫 분양단지는 이달 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창원 도심접근성이 좋고 남해고속국도와 창원역을 이용한 광역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녹지 공간이 풍부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김포 등 택지개발지구와 안산, 천안 등 각 지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주거상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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