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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부활의 김태원(49세)도 어렸을 때 같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지만 누군가 옆에서 길을 알려줬으면 좀더 빨리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어렸을 때 아쉬움이 다음 세대에는 이어지지 않도록 배움을 전수하고 싶었다. 기회는 찾아왔다. ‘ICT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통해서 하늘이의 꿈을 키워주기로 결정했다.
KT(030200)는 그룹사와 함께 나눔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한 ‘ICT 기반의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가대표 통신기업답게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드림스쿨은 화상통화를 통해 전국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멘토링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수도권에서만 멘토링 교육이 집중됐다는 한계를 감안해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전문가와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셈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업이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특히 드림스쿨을 통해 학과공부보다는 특기와 인성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KT가 전국 474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분야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74%의 청소년이 특기와 인성 교육을 우선적으로 원했기 때문이다.
주요 대상자는 100만 저소득층 청소년이다. KT는 먼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멘토는 은퇴자,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 대학생 등이 유급으로 활동한다. 전문성을 보유한 일반인도 자원봉사 형태로 드림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플랫폼이 안착되면 향후에도 일반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29만2000여 회의 IT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수혜자 수는 총 연인원으로 255만 명에 이른다. 주로 다문화 가정 지원, 중소상공인·자영업자지원, 첨단 IT지식나눔, 인터넷·스마트 역기능 예방 교육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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