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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국 트랜스오션사로부터 드립십 1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 금액은 약 5억2000만 달러이며 추가 옵션분 발주에도 합의해 추가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모델로, 길이와 너비 그리고 폭이 각각 238m, 42m, 19m에 달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최대 규모다. 최대 수심 3.6 킬로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 킬로미터까지 시추할 수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 중순 경 발주사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부터 총 5척의 드릴십을 트랜스오션 측에 인도했으며, 현재도 총 7척의 트랜스오션 측 선박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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