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정상 조업을 시작했다. 여름휴가로 중단된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도 재개된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 등 국내 전 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9일 동안 여름휴가를 가진 후 5일 오전 7시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현대차의 공장 정상 조업에 따라 1·2차 협력사들도 일제히 조업을 시작했다.
휴가로 중단됐던 임단협 협상도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003620)는 여름휴가 전 올 임단협을 타결했으나, 현대·기아차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
기아차(000270)는 6일, 현대차도 비슷한 시기에 협상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 전주 트럭공장의 2교대 전환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1교대로 운영돼 온 현대차 전주 공장 노사는 2교대제 도입에 합의하고 시간당 생산대수(UPH), 투입 인원 등 세부안을 협상 중이다.
현대차 전주 공장에 2교대제가 도입되면 현대차 국내 전 공장이 2교대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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