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젋은 창업 붐, 그러나 차별화된 전략만이 살길
이는 불경기 속에서 취업의 문이 좁아져 그 대안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업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것 또한 창업이다. 전문가들은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이나 기술 없이 무계획적으로 창업에 나서는 것은 실패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
이와 반대로 차별화된 아이템과 사업전략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젊은 가맹 점주들도 있다. 최근 독특한 한방차와 건강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방카페 ‘티맑은(www.teamalgun.com)’ 같은 경우 는 전체 가맹점 중 20~30대 젊은 점주들이 무려 60%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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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창업 시장 속에서 이렇게 젊은 점주들이 진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젊음’이 주는 특유의 에너지와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메뉴 구성에서 매장 분위기까지 개성적인 젊은 감각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사장은 특히 종업원과의 소통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종업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은 대화가 잘 통하는 젊은 사장을 선호하기 마련이고, 젊은 사장은 종업원들과 서로 이해를 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젊은 사장은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를 잘 읽을 수 있는 힘이 있어 아이디어를 사업에 결합시키는 것도 기성세대보다 한층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젊은 체력은 다른 가게보다 한걸음 더 뛰게 한다.
이를 반증 하는 듯 최근에 오픈 한 인천의 한방카페 ‘티맑은’의 가맹점주 역시 젊은 30대로 대기업 연구원을 퇴사하고 창업을 선택했다. 그는 “하루하루가 도전이지만 수익도 기존에 받았던 연봉보다 높아졌고 무엇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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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젊은 사장이 뛰어들 ‘틈새시장’은 있다
‘티맑은’과 ‘치킨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행복팩토리의 김선호 대표(36) 역시 20대 초반부터 장사를 시작, 26세에 프랜차이즈 업계에 입문하여 틈새시장 공략하는 브랜드를 런칭해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김 대표는 “이처럼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이 취업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감에 따라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전략과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사업성으로 또 다른 성공을 꿈꾸고 있다” 라며, “정보를 교환하고 센스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젊은 또래 점주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젊은 사람들의 열정을 더해 정말 좋은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