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콩과 태국에 위치한 민간IB들은 중국과 미국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내년 한국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한국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내년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앞서 재정부 국채과 담당자들은 연간국채발행계획 수립 참고자료로 활용키 위해 이번주 이들 지역을 방문, 6개 투자기관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들을 만났다.
복수의 재정부 관계자들은 “국내에서보다 대내외 경제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원화국채에 대해서도 이미 이머징마켓이 아닌 선진국으로 보는 분위기로 내년 국채투자에 대한 관심도 꾸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투자자별로 장기채와 단기채에 대한 관심이 달라 특별히 한쪽만을 선호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