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의무 휴업일인 이날 전국 375개 대형마트 중 11.2%에 해당하는 42곳이 문을 닫았다.
지난 6월부터 국내 마트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 집행정지 가처분이 연이어 받아들여지면서 휴무율은 한때 5% 미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각 지자체 별로 조례를 속속 재개정하면서 휴무 점포는 다시 10%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이마트(139480)는 16개(10.9%), 홈플러스 17개(13%), 롯데마트는 9개(9.3%) 점포가 영업 제한을 받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의무 휴업일 시행 자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휴업일을 평일로 지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 최대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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