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조영제 `네오비스트` 출시

조영제사업팀 구성..2015년 年300억 목표
  • 등록 2011-05-26 오전 11:44:17

    수정 2011-05-26 오전 11:44:1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조영제 `네오비스트(성분명 이오프로마이드)`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영제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CT) 촬영과 같은 방사선 검사를 할 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이다.

회사에 따르면 네오비스트는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합성한 고순도·고수율의 CT 조영제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불순물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약전(USP)과 유럽약전(EP)의 품질규격을 모두 충족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조영제 제조관련 독자적인 기술을 현재 국제특허(PCT) 출원중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CT 분야 뿐만 아니라 MRI 및 분자영상 분야 제품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조영제 시장 진출을 위해 별도의 조영제사업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2015년 조영제를 통해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올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의 독점적 조영제 시장의 판을 바꾸는 일대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미래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 측면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시장에 안착하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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