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줄여 1700선 하회..국내 투자자 매도

  • 등록 2010-03-30 오전 11:41:41

    수정 2010-03-30 오전 11:41:41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기세좋게 출발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30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34포인트(0.37%) 상승한 1698.33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한때 코스피는 간밤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1705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개인의 순매도와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이 많아지며 상승에 제한을 받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440억원을 순매수하며 13거래일째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잠깐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510억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5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01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이자마진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은행업과 금융업이 강세다. 우리금융(053000)이 외국인의 매수로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도 3%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중에서는 하이닉스(000660)(2.90%)와 LG디스플레이(034220)(2.31%)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하이닉스는 블록세일 우려감이 해소된 데다 D램 판매가격의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대한생명(088350)은 MSCI 한국지수 편입에 따른 수요 기대를 업고 2% 오르는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포스코(005490)는 1% 넘게 내리며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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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후약 장세의 반복, 정신 바짝 차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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