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 8.3% 증가

226개社에서 총 1만5781명 채용
  • 등록 2008-03-13 오후 12:23:57

    수정 2008-03-13 오후 12:23:57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437곳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51.7%의 기업에서 총 1만5781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8.3% 늘어난 수치다.

채용 규모가 증가한 업종은 유통/무역업(28.2%), 금융업(18.1%), 조선/중공업(14.9%), 식음료/외식업(10.9%), 기계/철강업(9.1%), 석유/화학업(6.9%) 등이다.
 
반면 운수업(3.8%)과 제조업(2.9%) 분야는 채용 규모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업(1970명), 조선/중공업(1855명), 금융업(1711명), 건설업(1465명), 유통/무역업(1419명), 자동차업(1110명), 제조업(1103명), 기계/철강업(1070명), 식음료외식업(882명)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이달 200명,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4월 300명 규모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도 4월 중에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과 한국타이어는 각각 5월 중에 300여명과 150명을 신규 충원할 방침이다. 작년 상반기 120여명을 채용했던 한국외환은행도 전년 수준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인프라코어 120명(4월 중순), GS리테일 100명(5월), 대림산업 100명 예상(4월), LG상사 80명(5~6월 경), (주)한화 70명(3월 말), LG생명과학 60여명(4~5월경) 등 활발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기업들의 신사업 추진 본격화 등으로 상반기 경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이러한 바람을 타고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채용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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