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닷컴 "여성만을 위한 쇼핑몰 아닙니다"

[edaily 피용익기자] 화장품 전문 쇼핑몰로 시작한 여인닷컴이 4주년을 맞아 종합쇼핑몰로의 전환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여인닷컴은 8일 `그와 나의 행복쇼핑몰`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기존 주고객인 20~30대 여성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고안해 낸 슬로건이다. 여인닷컴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도서음반과 야행 등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종합쇼핑몰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남자 고객의 발길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여인닷컴 관계자는 "작년 이후 꾸준히 늘어난 남성회원 비율이 최근 30%를 넘어섰다"며 "판매 제품의 다양화 못지않게 기존 여성회원을 통한 남성회원 유입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인닷컴은 오픈 4주년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대규모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우디 자동차와 하와이·발리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싸이월드를 통해 1000명에게 화장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