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소폭 반등..박스권 유효(오전)

  • 등록 2003-11-27 오후 12:03:22

    수정 2003-11-27 오후 12:03:22

[edaily 양미영기자] 27일 채권수익률이 일주일만에 반등했다.(채권가격 하락) 그러나 상승세가 제한되며 박스권 흐름에 머물고 있다. 금리는 미국 시장과 12월 국채발행계획 부담으로 반등했지만 악재 해소에 무게를 두며 반등폭이 제한되고 있으며 국고5년물은 보합권을 유지하는 등 금리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다.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4.74%에서, 국고5년 3-6호는 보합인 4.99%에서 호가되고 있다. 이날 채권수익률은 상승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채권값이 지표와 물량 부담으로 하락하고, 12월 국채발행 물량도 발행한도를 채우면서 부담이 됐다.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4.74%에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불안심리는 크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물량 규모보다는 악재 해소에 더 무게를 두며 추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일관하며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금리는 다시 보합권을 회복했지만 추가하락은 쉽지 않았다. 이후 선물 시장에서 은행 매도세가 거세지면 금리도 다시 재반등했다. 그러나 일중고점에서 상승세가 막히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가는 하락세를 타며 770선으로 물러섰다. 종합주가지수는 11시58분 현재 전일대비 4.34 포인트 하락한 778.31을 기록 중이다. LG투신 최원녕 팀장은 "4.60~4.80%선 박스로 보고 있다"며 "모멘텀이 최악으로 가지 않는 이상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신권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이 은행으로 유입되면서 은행채 발행을 지연시키고 있어 수요가 있는 경우만 발행하는 모습"이라며 "투신권의 급매물도 소화됐지만 투기적인 매수가 붙기도 힘들어 보여 4.70%선 위아래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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