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입는다고?”…뽁뽁이로 만든 ‘17만원’ 의상 보니

패션 브랜드 ‘ZNWR’, 버블랩 의상 출시
20개 한정, 원피스 12만원·재킷 17만원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다”
  • 등록 2024-12-31 오전 10:02:27

    수정 2024-12-31 오전 10:05:4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벨라루스 패션 브랜드 ‘ZNWR’가 최근 투명 버블 랩(뽁뽁이)으로 만든 옷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ZNWR SNS 캡쳐
29일 ZNWR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버블 재킷’과 ‘버블 드레스’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해당 옷은 주로 포장용 완충재나 보온용으로 쓰이는 ‘뽁뽁이’로 만든 원피스와 재킷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과 함께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모델들은 뽁뽁이 원피스와 재킷만 걸친 채 물 위에 떠 있다. ZNWR 측은 “분주하고 거친 삶에서 진정한 관능미는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성실한 게 진정한 가치”라고 의상을 소개했다.

이어 “일반적인 맥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버블 필름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버블 재킷’과 ‘버블 드레스’ 각각 20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드레스는 280벨라루스 루블(약 12만원), 재킷은 380벨라루스 루블(약 1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ZNWR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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