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혔다. 네이버는 1년 전보다 두 단계 뛰어 2위에 올랐다.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순위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부터 21년간 이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네이버(7.2%)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1.7%)를 선정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해 2위였던 카카오(5.5%)는 3위로 밀렸다. 그 뒤를 현대차(4.7%), CJ ENM(3.3%), 아모레퍼시픽(3.2%), CJ제일제당(3.0%), 대한항공(2.9%), SK하이닉스(2.5%) 등이 이었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올해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의 선택 이유를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급여와 우수한 복리후생이 여전히 일하고 싶은 기업의 큰 요건이었다”며 “새로 10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