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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A씨가 14층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소동이 발생했다. 약 20여분 간 난간에 매달려 있던 A씨는 다행히 집 안으로 다시 귀가했다.
경찰은 “A씨의 안전을 확인한 후 위험한 상황은 해제돼 복귀했다”며 “서로 흥분한 상태로 억지로 데려다가 조사하거나 그럴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제적인 이유로 부부싸움을 하다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남편이 설득을 했는지 억지로 끌어 들였는지 (A씨가) 집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