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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전개하는 여성 캐주얼 전문기업이다.
이는 수익형 유통망 확대, 상품 판매 대폭 증가, 판관비 축소, 온라인 멀티채널 구축 등의 개선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경쟁력을 높여 할인을 줄이고 정상가 판매 비율을 높였고 재무건전성에 중요한 요인인 재고를 줄이는 내실경영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효과가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났으며, 물가상승기에 가성비에 집중한 상품의 적중률을 높인 것도 주요인이다.
또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확대 시행했고, 고객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메시지 발신, 자사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2회 걸쳐 실시한 네이버라이브커머스의 경우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4월 3회에 걸쳐 잇따라 마련할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의 지난 14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억원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5억원이나 대폭 개선되었다.
신상품판매 전년비 311억원 증가, 기말재고를 전년비 20.1%를 축소하는 등 건전성을 크게 높였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2022년 비해 12.4%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