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 (사진=케이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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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케이뱅크는 고객의 이자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기적으로 금리가 바뀌는 변동금리와 다르게 대출기간 중 금리 변동 없이 동일한 금리가 적용된다. 그동안 인터넷은행에는 아파트담보대출에만 고정금리형이 있었다.
대출금리는 29일 기준 연 3.70%(대출기간 2년)로,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단일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만기까지 금리 변동이 없다는 의미다.
기존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 대출한도 비율과 대출 대상 범위도 확대됐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로 범위 내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6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소득자 및 사업소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00% 보증해주는 상품으로 무주택자 대상인 만큼 금리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에게 부과되는 주택금융공사 보증료가 기존 전세대출 상품(최대 0.2%) 대비 0.1%포인트 낮게 측정된다.
케이뱅크 앱에서 전세대출 상품 ‘예상한도 확인하기’를 실행하면 이번 출시한 고정금리형 상품, 기존 일반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만 34세 이하)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상품을 비교한 뒤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사비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내달 30일까지 전세대출 한도 조회를 완료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이사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당첨된 이사비를 수령하려면 올해 10월 31일까지 전세대출 실행을 해야 한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내 한도 조회를 마친 고객 중 30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경품 추첨은 5월에 진행하며 당첨자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