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 평균 6805원…전년 대비 8.7% 늘어

  • 등록 2021-05-14 오전 10:18:11

    수정 2021-05-14 오전 10:18:11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올해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 6805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잡코리아)
1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점심값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6805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는 직장인부터 구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들까지 포함한 평균치로,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2020년 평균 점심값 6,260원)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점심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따라 식사값은 달랐다. 먼저, 회사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8049원을 지출해 편의점 음식(6300원)과 구내 식당(6009원)을 이용하는 직장인보다 점심값을 더 많이 지출했다. 직접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 그룹은 점심 한끼로 평균 5551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가장 저렴했다.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장소는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다.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 식당(30대 49.0%, 40대 이상 43.5%)에서 점심을 해결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 직장인들은 ‘구내 식당’ 이용자가 39.3%로 가장 높았다. 사회초년생이 대부분인 20대 직장인들은 비교적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구내 식당’을 선호했다.

직장인들이 추천하는 점심 메뉴(복수응답)로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 ‘찌개류’가 응답률 48.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백반(34.8%), 돈까스(33.3%), 순대국(27.3%) 등을 점심 메뉴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상당수는 점심 한끼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다소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60.9%가 ‘현재 지출하는 점심값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것.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점심값은 얼마 일까. 개방형으로 질문해 집계한 결과, 실제 지출하고 있는 점심 평균값 (6805원)보다 1109원 낮은 5696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