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신설...검사 출신 부사장 영입

이두식 부사장 총괄
  • 등록 2021-01-04 오전 9:46:06

    수정 2021-01-04 오전 9:46:0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하고 총괄 직책으로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준법 및 윤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두식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역임 특수 수사통이다.

그는 저축은행 사건, 세월호 사건, 기술유출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 지적재산권 사건 등을 맡아 수사, 지휘를 해 왔다. 또한,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경제·무역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자문 등을 담당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1년은 창립 이후 20여년간 급성장을 계속한 메디톡스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두식 부사장은 타사와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의 진행 과정에도 전문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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