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에이조스바이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B투자증권신탁, 엠포드비엔에이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과 인공지능 모델들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개발회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AI 플랫폼 고도화와 공동 연구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 및 자체 발굴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5개의 항암신약 발굴 프로젝트와 2개의 면역계 질환 약물 발굴 프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경계 및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 등으로 AI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리스케일(Rescale)의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해 모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모든 임직원에게 투자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재민 대표는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준 주주들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보상이 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도약과 성과를 이루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