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코로나19가 초래한 최악의 경제 둔화가 지나가고 연말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감돌자 국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0포인트(1.32%) 오른 856.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4.42로 전 거래일(845.60) 보다 8.82포인트(1.04%) 상승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3%로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는 2%대,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금융, 유통 등도 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반면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과 휴젤(145020)을 제외한 12개 종목이 상승세다. 제약 바이오업체 에이치엘비(028300)는 간암 1차 치료제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알려지며 8%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506억원대 2분기 영업이익을 낸 온라인 게임업체 펄어비스(263750)는 3.73% 올랐다.
한편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2만7976.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오른 3380.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지수는 지난 2월19일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3386.15)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