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사진=스틸리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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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은 박찬암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사람 중심의 기업 경영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우수한 경영 성과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이번 12명을 포함, 4년간 총 48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국민심사단을 도입해 최종 발표평가시 전문가와 함께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더 공감하는 기업인을 발굴하는데 노력했다. 평가 항목은 `사람중심 기업 경영`, `인재양성 우수성` 등이다. 전체 심사는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발표평가를 거치며, 경쟁률이 14.7대 1에 달했다.
20대에 스틸리언을 창업한 박찬암 대표는 자율 출퇴근제 도입 및 매년 2회의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이 외에도 무이자 대출, 학자금 및 병원비 지원, 장기 근로자 여행비 지원 등 직원 복지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 대표는 역대 최연소 선정자로, IT 보안 분야 기업인으로도 처음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TV에 방영하고 장관 표창과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 선정 기업에 대해 중기부의 60여개 사업 참여시 일자리 평가 항목 20점 만점 반영, 병역 지정업체 신청시 가점, 각종 세제혜택 등이 주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