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스캐너와 홈페이지 개편 '맞손'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 도입
  • 등록 2019-02-26 오전 9:30:37

    수정 2019-02-26 오전 9:30:37

개편된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사진=아시아나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적인 여행 검색 엔진 스카이스캐너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홈페이지는 그간 인기리에 선보여 온 공항 라운지 검색 기능을 전면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웹사이트 초기화면에서 회원사 항공편 운항 상태의 실시간 검색을 가능하게 했다.

또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서비스를 통해 28개 회원사의 발권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등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의 항공권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외에도 스타얼라이언스 새 홈페이지는 28개 회원사 각각의 웹사이트를 보완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9개 국어를 지원한다. 페이지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밝아지고 사용자 친화적 환경이 구축된 것은 물론 기존에 PC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으로 접근하는 경로를 단축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하루 총 1만8800편의 항공편을 193개국 1300여개 도시로 운항하는 등 전 세계의 98%를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홈페이지의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일정에 최적화된 항공편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레미 드루리 스타얼라이언스 디지털&E-서비스 담당 임원은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의 도입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상용고객이 스타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항공편과 각종 혜택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휴 에이트컨 스카이스캐너 전략 제휴 담당 임원은 “스타얼라이언스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된 신규 서비스는 여행 전 계획 과정은 물론 실제 여행에서의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홈페이지 신규 검색 기능 도입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회원사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 계획 가운데 하나다. 고객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 간 수하물 추적 및 좌석배정 시스템, 공항 라운지와 우수 회원 전용 출입국 심사 서비스인 골드 트랙 위치 검색, 각 회원사의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 회원번호 인증 기능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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