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부진 소식에 외국인 '팔자'..나흘째 '하락'

  • 등록 2019-02-25 오전 9:12:38

    수정 2019-02-25 오전 9:12:3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 부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1200원(-1.72%) 내린 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창구를 통해 6만9000여주 이상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작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하의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8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적자 발생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2017년 24.3%이던 매출총이익률(GPM)이 지난해 9.6%로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작년 4분기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유럽 파트너사와의 계약조건 변경을 위한 물량 조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불합리한 계약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계약변경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는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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