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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어떤 협상이든 합의를 마치고 나면 많은 후회도 하고 때론 원망과 지탄도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손 대표께서 선거법과 연계하고자 한 예산안은 비록 오늘 처리되지만 선거제 개편은 여전히 여야 간 충분한 논의를 지속해야할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해주길 바란다”며 “저조차 지난번 ‘드루킹 특별검사’를 관철한 뒤 단식 투쟁에 대한 신체기능 저하와 데미지, 후유증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5월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면서 단식투쟁을 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이 납득하고 대한민국 현실에 적합한 선거제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제1야당 원내대표의 충심을 받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과 한국당은 군소 야3당이 불참하더라도 이날 본회의를 열고 다음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